저는 아이 둘 부모 입니다.
첫째가 아기 일때는 무조건 뒤쳐지지 않게 원하는 건 다 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과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려 생각해보니 드는 생각은
다 때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아이 교육입니다.
아이가 한명이거나 첫 아이의 경우에는 무조건 잘 키워보자 하면서
장난감도 좋은 것, 새것, 책도 교구도 많이 있어야할 것 같고
주변에서도 필수라고 하고
어딜가나 학습지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더라고요. (마트, 문화센터, 공원,..)
밀크티, 윙크, 구몬, 빨간펜 등등....영어 수업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옆에서 푸쉬를 하다보면 돌도 안된 아기한테 내가 아무것도 안해주고 있는 나쁜 부모가 됩니다.
그때부터 나쁜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책이나 장난감을 사 나르기 시작!!
근데 돌 안된 아기는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염소아기 마냥 열심히 먹기만 합니다.
돌 때는 다 구입한다는 돌잡이 전집, 각종 책, 장난감, 교구를 줘도 아기는 눈빛 한번주고 끝!!!!
이때부터 고민에 돌입합니다.
이 책이 아닌가? 이 교구가 아닌가?? 아니면 우리 아이가 좀 떨....?????
방문 학습을 시켜야하나? 병원에 가봐야하나?
부모들은 복잡한 심경에 인터넷 검색과
지인까지 동원하며 정보를 얻게 되죠.
이런 것들을 반복하다 보면 깨닫는 순간이 옵니다.
돌 때 산다는 그 책과 교구, 학습지들의 수준이 진짜 돌 아이용이 아니며
집중도가 생기는 시기는 18개월 전후라는 것,
돌 전후 아기는 책 표지만 봐도 성장하고 있음을...
물론, 성장이 빨라서 돌전에도 책을 집중해서 보고 부모가 하는 설명을 몇 분이고 들을 수 있는 아이가 간혹 있겠지만
평균의 아이들은 18개월~두돌은 되어야 책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집중해서 본다는 사실을 키워보니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결론은!!!!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건 좋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부담감을 갖으며 구입 및 보육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하지만, 부모가 너무 놓으면 안되는 건 현실!!
누구나 아는 내용부터 시작하자!!
1.아이 가까운 곳에 책을 놓아 겉표지를 보며 익숙하게 만들자
2. 부모가 너무 개입하지 말고 심심함을 느끼게 만들어 혼자 생각하고 보고 싶을 때
언제든 꺼내어 책그림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3. 아이가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어도 듣고 있으니 꾸준히 읽어주자
(대신 책 읽는 시작은 같이 할것)
4. 책은 단순한 것부터!
교구 및 책들은 아이 수준보다 높게 나왔으므로 좌절하지 말고 6개월에서 1년은 늦춰도 괜찮다.
5. 학습지는 빠른 아이는 3돌쯤 늦은 아이는 6돌쯤으로 시작!!
(언어가 빨랐던 아이는 3돌쯤 한글 카드부터 시작하면 금새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3개의 단어만 반복하자)
전, 전문가가 아니기에 첫째때 시행 착오가 많았고
전문가 글을 찾아 보는 경우가 많이 생겼고
그래서 자잘한 정보가 생겨
저처럼 고민했던 초보 부모와 공유하고 싶어 쓴 글입니다.
100% 맞는 정확도, 전문가가 아닌
초보를 간신히 뗀 엄마가 완전 초보 엄마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작성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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