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으니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저희는 요맘때 하늘 공원에 발도장 찍으러 갑니다.
매년 10월에 억새 축제를 진행 하거든요.
물론 올해는 축제가 지나서 가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10월의 가을을 만끽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억새가 너무 이쁘고 색감이 이뻐 사진도 잘 나와
아이와 커서 추억하기 참 좋은 장소 같아요.
억새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아직 너무 이뻐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 많은 시간대는 만차라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만차 시 건너편 평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여기서 Tip
주차장의 차량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신다면
바로 건너편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하늘공원은 산을 올라가야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맹꽁이전동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고
가격은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48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경로할인(만 65세)의 경우 왕복 2,200원, 편도 1,500원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할 때는 10분 정도, 전동차를 위해서는 15분 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전동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편해 보이죠?ㅎㅎ
저희는 막내가 많이 커서 산책 겸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산책을 많이 하는 편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
(작년에는 아이가 잘 걷질 못해서 전동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찍었는데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올라가다 저희 아이는 도토리 껍질을 발견했어요. 껍질 안에 빨간 열매를 넣어 하루 종일 들고 다녔어요.^^
바로 이 아이가 하늘공원에 올라가면서 풍경을 보고 했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 바스락 나뭇잎 밟으러 가?"
"나뭇잎이 눈처럼 내린다~"
"열매는 사람들이 밟으면 팡 터져~"
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ㅎㅎ
이 친구가 너무 대견하게 오늘은 울지 않겠다며 끝까지 잘 참고 올라갔습니다.
어른과 함께 했다면 몰랐을 감성을 덕분에 잘 느끼게 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정상에서 반겨주는 하늘공원 비석!!
여기서부터 한방 찍어주고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가서 뒤를 돌아보니!!!
경치가~~우와~~
넓게 펼쳐진 수많은 억새와 맑은 하늘!!!
감탄 절로 나오는 뷰네요
그냥 막 찍어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억새풀 등산 하는 벌레도 한 컷 찍어주고
포토존도 있어서 다양한 구조로 찍을 수 있어 좋아요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조물 강아지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3미터짜리 대형 곰돌이와 함께 사진도 찍었구요
날라갈 것 같은 자전거에서 한 컷 추가하구요~^^
아이들이 반짝반짝 거리는
안에 구슬을 쓰담쓰담 거리면서 한참 있었던
대형 구슬 지갑!!
서울 나들이 코스 중 하나로 잡아도 손색없을 만큼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아무렇게 찍어도 잘 나옵니다^^

사실 축제 기간에 가게되면~
좀더 다채로운 행사와 조명들이 반겨주게됩니다만
그와 반대로 수 많은 인파 속에서
사진을 건져야 하듯이
축제가 지난 하늘 공원 또한 역시 Goat 네요!!
분위기 좋은 가을 산책 겸 나들이 겸 하늘 공원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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